
제주 유채꽃이 피는 봄의 숨결
봄바람은 아직 차가웠지만 제주도 전역에 퍼진 노란 물결이 그만큼 따뜻함을 주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처음 보았던 유채꽃밭은 마치 금빛 모래사장처럼 펼쳐졌다.
해변과 산, 그리고 바다까지 연결된 풍경 속에서 한라산이 눈에 들어오면 감동이 배가된다.
그곳의 정원에서는 동백꽃과 유채꽃이 함께 피어 있어 색감이 조화롭다.
해비치리조트 근처를 거쳐서도 30분 거리라 가족 모두 편안하게 갈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만 약천원, 청소년은 천여원이지만 아이들은 무료였다.
휴애리에서 즐기는 온실의 비밀
바람이 강한 3월이라도 실내 온실 덕분에 쾌적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국밭은 겨울에도 남아 있었는데, 그 풍경은 눈부신 노란빛과 파스텔 컬러로 가득했다.
아이와 함께라면 인증샷을 찍기 좋은 포인트가 많아서 기분이 좋았다.
카페에서는 맛있는 커피와 케이크를 즐길 수 있었고, 주스는 상큼한 천혜향이었다.
동백꽃 향기는 그리 풍부하지 않았지만 한라산 뷰와 함께 사진을 찍으면 인생샷이 된다.
유채꽃과 동물 체험의 완벽 조합
휴애리는 흑돼지, 염소새끼 등 다양한 새끼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당근을 주는 체험은 2000원으로 저렴했고 아이들이 즐거워했다.
흑돼지는 하루에 여러 번 먹이를 주고, 그 모습을 구경하며 가족과 웃음꽃을 피웠다.
아이들은 새끼 돼지의 귀여움에 반해 한참을 바라보았다.
제주 유채꽃 명소 탐방기
휴애리와 아르떼키즈파크를 함께 방문했는데, 둘 다 사람들이 많아 바글바글했다.
한라산이 보이는 포토존에서 가족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다.
시어머님은 오랜만에 바람 쐬는 기분이었다고 했다.
시아버님도 정신적으로 리프레쉬가 된 듯했다.
산방굴사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경치
산방구리는 395미터 높이의 화산으로, 주변에 주상절리까지 이어져 있다.
유채꽃밭은 산방산 앞쪽에서부터 내려오며 다양한 개화 시기를 보여준다.
입장료는 천원이며, 차량 주차가 편리하게 제공된다.
산 방굴사 내부에서는 전통 사찰과 도심이 결합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바다와 함께하는 둘레길에서 만난 유채꽃
해변 인접한 둘레길은 바다와 꽃밭이 동시에 펼쳐지는 곳이다.
산책로에서는 가끔 갯무꽃도 피어 있었으며, 사진 촬영에 좋은 배경을 제공했다.
바다의 푸른색과 유채꽃의 노란빛은 마치 대비된 색조화처럼 아름답다.
두 번째 파종지에서는 아직 꽃이 거의 없었지만, 조금 더 올라가면 풍성한 모습을 볼 수 있다.